12월 유럽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걱정되었던 점은 역시 날씨였어요~
워낙 추위에 약해서 너무 추우면 여행이나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 되었지만 의외로 따뜻했던 겨울 유럽여행! 
얼어 죽어도 유럽에서!!! 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고 시작된 유럽여행후기를 남겨봅니다~

12월 유럽배낭여행의 시작은 로마! 로마는 따뜻한 기온이라는 말에 다행히 긴장감이 적었는데요,
역시나 여행 내내 온난한 날씨를 보여 주었던 로마!
두꺼운 외투밖에 가져 오지 않았는데;; 함께 여행했던 언니가 빌려 준 청자켓! ㅎㅎㅎㅎ
덕분에 너무 춥지도 덥지도 않은 적절한 옷차림으로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!

유럽을 여행할 때 겨울이 따뜻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자동차!! ㅎㅎㅎ 겨울 여행에서 자동차여행을 선택한건 신의 한수였어요!
기차를 타고 이동했다면 기차 역까지 이동하고, 또 내려서 추운데 숙소 찾고 하면서 체력을 몽땅 써버렸을 것 같아요~
다행히 유럽 자동차 여행을 하면서 따뜻한 차 안에서 숙소까지 이동할 수있어서 너무 좋았어요~ !

게다가 겨울의 유럽은 우기이기 때문에 비가 종종 내리는데요,
기차에서 내려서 이동 중에 비라도 내린다면... 쿠쿠다스 멘탈의 붕괴.. ㅋㅋㅋ
실제로 차안에서 이동하면서 캐리어 끌고 우산들도 길을 찾아다니시는 분들을 보니까 짠하더라고요 ㅠ ㅠ 
​

12월 유럽배낭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바로 크리스마스 마켓 구경!
저는 시장 구경을 워낙 좋아하는데,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그야말로 유럽의 온 도시 중심에 크리스마스 마켓이 들어서다 보니
정말 예쁜 크리스마스 아이템들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했어요! 굿굿~~